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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_ desert series.

바쁘고 혼란스러운 현대사회 속에서, 사막이라는 시간의 멈춤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해 '멈춤의 순간'을 경험하고, 사유의 틈을 제공하고자 했다. 'Thinking Chair(사유 의자)'에 앉아 턱을 괴는 순간, 사용자는 마치 고요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바람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풍화된 바위의 텍스처를 차용하여, 겉보기에는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시간과 서사의 함축적 의미가 담긴 디자인을 구현했다.
'Thinking Mirror(사유 거울)'은 사막 속의 오아시스를 상징한다. 오아시스는 현대사회의 시선에서 헛된 꿈과 허망함을 상징하며, 이러한 의미들은 다시금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거울로 작용한다. 사유 의자에 앉아 무의식 속의 나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거울을 통해 현실 속의 나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면과 현실의 교차점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현실의 의미를 다시금 재구성하는 사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사막의 고요와 오아시스의 상징은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되어, 정적인 사유와 동적인 현실의 대비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사유 의자와 거울은 서로 긴밀히 연결된 관계를 형성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동시에 응시하고, 이 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Thinking chair
Thinking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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